앞에 제가 월 배당을 계획 하는것에 대한 추천글과 방법을 간략히 적었죠. 하지만 실질적으로 현금 흐름을 만든다라는 것이 조금은 두루뭉술한 느낌이 있어요. 해야된다라는 동기부여도 완료, 하는 방법도 입력완료, 하지만 계획을 어떻게 세우지? 흐름을 어떻게 만들지라는 고민이 있었어요. 이왕 하는거 제대로 하고 싶거든요.
그러다가 우연히 ‘미국 배당달력’이라는 개념을 알게 됐어요. 매달 꼬박꼬박 배당을 주는 주식들이 있고, 이걸 잘 활용하면 한 달에 한 번씩 용돈 받는 기분을 낼 수 있다는 거죠. 솔깃하지 않나요? 오늘은 제가 이걸 알게 된 후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재테크 초보자분들께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제 경험을 바탕으로 편하게 풀어볼게요.
이렇게 월배당의 흐름을 만들어 놓으면 좋은점에 대해 먼저 소개해볼까요?
월배당, 듣기만 해도 든든하다
처음 ‘월배당’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땐, 매달 돈이 들어온다고? 설마 했어요. 근데 진짜 그런 종목이 있더라고요. 특히 미국 주식 시장엔 **리츠(REITs)**나 고배당 ETF 같은 상품들이 꽤 많아요. 매달 안정적인 수익을 내다 보니 저처럼 자잘한 수입도 놓치기 싫은 사람들한테는 완전 꿀이죠.
제가 월배당을 시작하면서 느낀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이거예요.
• 돈이 흐른다는 걸 몸으로 느껴요. 배당금이 입금되면, 그냥 숫자지만 왠지 기분이 좋아요.
• 주가가 떨어져도 “그래, 배당은 받으니까” 하는 심리적 안정이 생겨요.
• 매달 어떤 종목에서 수익이 들어오는지 보면서, 제 포트폴리오에 애정도 생기더라고요.
물론, 아무 종목이나 덥석 사는 건 위험해요. 배당률만 높다고 좋은 건 아니고, 기업의 재무 상태, 배당 지속성 등은 꼭 같이 봐야 해요. 초반에 욕심 부리다 손해보는 친구들을 많이 봤어요.
월별 배당주 대표 종목 정리
미국 배당주 중에서도 매달 일정하게 배당을 주는 종목들이 있어요. 이걸 달력처럼 정리해두면, “이번 달엔 뭐 들어오지?” 하면서 체크하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제가 정리해둔 월별 캘린더는 대략 이래요.
• 1월 / 4월 / 7월 / 10월
코카콜라(KO), 존슨앤존슨(JNJ), P&G(PG)
• 2월 / 5월 / 8월 / 11월
펩시(PEP), 리얼티인컴(O), 메인스트리트캐피털(MAIN)
• 3월 / 6월 / 9월 / 12월
AT&T(T), 버라이즌(VZ), VYM(ETF)
특히 리얼티인컴(O)는 애칭이 ‘The Monthly Dividend Company’일 정도로 월배당계의 대표주자예요. 거의 월급처럼 따박따박 배당을 줘서 믿음직스럽죠. 여기에 배당 성장이 탄탄한 블루칩 코카콜라(KO), 존슨앤존슨(JNJ), P&G(PG)을 섞으면 장기적 안정성이 확보가능해요. 통신/에너지 종목인 예를 들어 AT&T같은 경우는 고배당 수익률 보완용이죠. 다만 부채부담을 주의할 필요가 있어요.
이러한 월별 캘린더를 만들어두면, 어느 달에 어떤 종목이 배당을 주는지 미리 파악할 수 있어 재투자 전략이나 수익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돼요.
배당 달력 활용법과 초보자 팁
초보자가 미국 배당달력을 활용할 때는 몇 가지 팁을 기억해야 해요.
1. 배당지급일 ≠ 배당기준일
• 배당을 받기 위해선 배당기준일 전에 매수해야 합니다. 기준일보다 하루 전인 배당락일 전에 보유하고 있어야 배당 수령 자격이 생깁니다.
2. 세금 문제 고려
• 미국 주식 배당에는 15%의 외국 세금이 원천징수됩니다. 단, 한국과 미국은 조세조약이 체결되어 있어 중복 과세는 방지되며, 연말정산 시 외국납부세액공제로 일부 환급이 가능합니다. 미국 내 비거주 외국인의 기본세율은 30%인데 조세조약으로 15%의 혜택을 볼 수 있어요.
3. 수수료와 환전 비용도 고려
• 달러로 배당금이 지급되므로, 원화로 환전 시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장기 보유 후 재투자 전략이 중요합니다.
4. 스프레드시트나 캘린더 앱 활용
• 월별 배당 종목을 Google Calendar나 엑셀에 정리해두면, 투자 계획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 예: 1월 10일 - KO 배당지급 / 1월 15일 - O 배당지급 등
아래에 한 눈에 보시기 좋게 표를 만들어 볼게요.
| 월 | 배당 지금 대표 종목 | 특징 |
| 1월 | coca-cola(KO),Johnson&Johnson(JNJ),P&G(PG) | 안정적인 소비재 대장주 |
| 2월 | PepsiCo(PEP),Realty Income(O),MAIN | 월배당 리츠 포함 |
| 3월 | AT&T(T),Verizon(VZ),VYM(ETF) | 통신+고배당ETF |
| 4월 | KO,JNJ,PG | 1월과 동일한 분기 지급 |
| 5월 | PEP,O,MAIN | 리얼티인컴 매달 지금 지속 |
| 6월 | T,VZ,VYM | 분기 ETF 배당 |
| 7월 | KO,JNJ,PG | 여름 배당 수확기 |
| 8월 | PEP,O,MAIN | 꾸준한 월배당 |
| 9월 | T,VZ,VYM | 통신사 중심 배당 |
| 10월 | KO,JNJ,PG | 연 4회분기 배당 마지막 분기 |
| 11월 | PEP,O,MAIN | O는 변함업이 지금 |
| 12월 | T,VZ,VYM | 연말 배당 마무리 |
팁 !
• Realty Income(O) : 매달 배당 주는 대표 리츠
• MAIN: 비상장 기업 투자회사, 매달 배당
• VYM,JEPI,QYLD : 고배당 ETF도 매달 지급
만약 지금 막 재테크에 발을 들이려는 중이라면, 나만의 배당달력부터 만들어보세요.
복잡한 건 필요 없어요. 달력에 종목 이름 하나씩만 써도 되고, 엑셀에 간단히 정리해도 충분해요.
미국 배당달력은 단순히 배당을 받기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재테크 초보자에게는 현금흐름을 설계하고 투자 감각을 키울 수 있는 훈련 도구입니다. 특히 매달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면, 주식투자가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생활과 연결된 경제 활동’으로 바뀔 수 있어요!
작은 습관 하나가, 나중엔 꽤 든든한 자산 흐름으로 바뀔 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