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버크셔 해서웨이, 이름만 들어도 ‘투자의 신’ 워런 버핏이 떠오르죠. 얼마 전 워런버핏 은퇴소식과 함께 들려온 주식종목입니다! 올해는 특히 의미가 깊은 해인데요, 워런 버핏이 CEO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난 첫 해이자, 새 CEO 체제로의 전환이 이뤄진 해거든요. 오늘은 이 버크셔 해서웨이의 2025년 현재 모습을 기준으로, 핵심만 쏙쏙 뽑아 정리해 볼게요. 제 개인적인 의견도 곁들여서요!
사업 모델과 경쟁력
처음에 버크셔가 그냥 ‘투자 잘하는 회사’인 줄 알았는데, 파고들수록 놀라웠어요. 단순히 주식을 사서 수익을 내는 게 아니라, 아예 회사를 통째로 사서 직접 운영해 버리는 거예요. 말 그대로 ‘진짜 오너’죠.
주요 사업 부문:
• 보험: GEICO, General Re
• 철도: BNSF Railway
미국 전역을 가로지르는 철도회사입니다.
• 에너지: Berkshire Hathaway Energy
• 제조 및 소매: See’s Candies, Dairy Queen 등
• 투자 포트폴리오: 애플(Apple), 코카콜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상장 주식 다수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내부 보유 현금 흐름 기반의 구조와 경기 방어력을 갖춘 비즈니스 구성으로, 경기 변동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구조를 가졌다는 점입니다. 내부 보유 현금에 대한 이야기는 재무제표를 살펴보며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하도록 하죠.
경영진과 리더십
• 워런 버핏(Warren Buffett): 2025년 5월 CEO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현재는 이사회 의장 역할만 수행 중입니다.
이로 인해 시장에 큰 동요가 일어날까 봐 걱정했지만, 단기적인 영향 외에는 이미 예고되어 있었던 수순이라 큰 동요는 없었어요.
• 그렉 아벨(Greg Abel): 전 비보험 부문 부회장이며, 현재 CEO로 취임. 안정적인 경영권 승계의 상징적 인물입니다.
내부 승계라 안정감이 느껴졌어요. 아직까지는 버핏의 철학을 계승하겠다는 모습이 강해서 안심되긴 해요 하지만, 향후 시장은 아벨의 전략적 결정에 더욱 주목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재무 지표 분석 (2025년 1분기 기준)
• 순이익: 46억 300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64%)
• 운영이익: 96억 4,000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14%)
• 현금 및 현금성 자산: 3,477억 달러 (사상 최고치)
• 보험 float(고객예치금): 약 1,500억 달러 유지
• 부채비율: 약 25% 수준으로 안정적
솔직히 실적만 보면 놀랄 수 있어요. 순이익이 전년 대비 64%나 떨어졌거든요. 그런데 그 속을 들여다보면, 일회성 요인(보험 손실, 환율 등)이 크고, 운영이익은 여전히 96억 달러 수준으로 견고했어요. 그리고 진짜 눈에 띄었던 건 현금 보유액. 무려 3,477억 달러! 말도 안 되는 숫자죠. 이 정도 유동성이면 경기 침체든, 초대형 M&A든 뭐든 다 준비돼 있다는 느낌이에요. 얼마든지 위기에 대응할 수 있겠죠. 그래서 저는 실적보다 현금 흐름을 더 중요하게 보게 되더라고요.
밸류에이션 지표
• 시가총액: 약 1조 1,000억 달러
• 주가수익비율(PER): 약 13.66배
• 주가순자산비율(PBR): 약 1.49배
버크셔는 일반적으로 PER보다는 PBR(주가순자산비율) 지표가 더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버핏 본인도 PBR을 더 중요하게 봤다고 하죠. 특히 PBR이 1.5배 이하일 때는, 내재 가치에 비해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구간으로 간주되며, 간단히 말해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는 시점이에요. 과거에도 많은 가치투자자들이 이 시점에서 매수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저도 요즘 매수 시점을 고민 중인 이유 중 하나입니다.
성장성과 투자 포인트
버크셔의 강점은 아래와 같아요.
• 다양한 산업에 걸친 자회사 및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
• 높은 현금 보유율로 경기 침체나 위기 시 대형 M&A 및 자사주 매입 여력 확보
• 버핏이 강조해 온 ‘현금흐름 중심 가치 투자 철학’의 구조적 강점
• 향후 애플, 오씨덴탈페트롤리엄 등 보유 종목 가치 상승 시 재무적 수혜
업종이 다양하다 보니 어느 하나가 부진해도 전체가 흔들리지 않아요.
특히 애플이나 오씨덴탈페트롤리엄 같은 주력 종목이 오르면, 그만큼 전체 수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줘요. 그리고 위기가 오면? 현금 들고 싸게 매수하거나 자사주 매입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력도 충분하죠. 진짜 ‘기회는 준비된 자의 것’이란 말이 딱이에요.
리스크 요인
그렇다고 마냥 좋기만 한 건 아니에요.
• 보험 부문의 손실 가능성 및 대형 재해 발생 시 float 감소 우려
•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자회사 실적 및 주식 투자 손실 가능성
• 새 CEO 체제에 대한 시장 신뢰도 형성 여부
또 요즘처럼 기술이 급변하는 시대에 너무 보수적으로 접근하다 보면, 새로운 기회를 놓칠 수도 있겠죠. 특히나 버핏 이후의 전략 변화에 시장이 얼마나 신뢰를 보내줄지는 아직 미지수예요.
2025년 주요 이슈 및 주가 영향
위에서 이미 설명한 이슈는 간단히 적고 넘어갈게요.
• 워런 버핏 CEO 퇴임
주가는 발표 직후 일시적 하락이 있었으나, 큰 충격 없이 단기 회복됐어요. 투자자 평가는 “예상된 수순, 충격 없음”이 주류입니다.
• 순이익 급감과 현금 보유 최고치
• 자사주 매입 지속
2025년에도 자사주 매입은 지속되었으며, 이 행위는 회사 스스로 자기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졌어요.
당연히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가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포인트들을 공유해 볼게요.
첫 번째, 워런 버핏은 “주식을 사는 게 아니라, 사업의 일부를 사는 것.”이라 말했습니다. 버핏은 재무적으로 건전하고 브랜드 가치가 높으며, 장기적으로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기업을 선호합니다. 이 말이 제게 진짜 크게 와닿았어요. 단기 주가가 아닌 본질 가치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 지금 제가 이렇게 투자 전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는 방향과 맞닿아 있죠.
두 번째, 위에서 언급된 보험 float란 보험사가 고객에게서 받은 보험료 중 아직 지급되지 않은 금액을 뜻합니다. 이걸 막대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해 왔다는 점이 정말 놀라웠어요. 무이자 차입금이라니… 역시 천재의 발상! 이 점이 다른 투자회사와의 핵심 차별점입니다. 세 번째, 2025년을 기준으로 버크셔가 보유한 애플 주식 가치는 약 1,600억 달러에 달하며, 전체 상장 주식 자산의 약 45%를 차지합니다. 근데 버핏은 애플을 IT가 아닌 ‘소비자 브랜드’로 본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시각이 정말 신선했어요. 가치투자 관점에서 장기 보유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워런버핏이 은퇴한 이후 버크셔는 과거와 같을까요? 아니면 변화가 필요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 여러분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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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개인적인 경험과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며, 투자에 대한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투자 전 반드시 충분한 검토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